소개

About

답이 정해지지 않은 재료로,
나만의 답을 만드는 곳

무엇을 믿고 이 문을 열었는지, 90분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 여기 적어둘게요.

보고 배운 만큼,
꺼내 보는 시간도.

요즘 아이들은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참 많아요. 그만큼 내 안에 들어온 것들을 내 방식으로 꺼내 보는 시간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조이풀은 아이가 직접 재료를 고르고, 만들고, 이야기하면서 생각이 조금씩 모습을 갖추어 가는 창작 공간이에요.

수십 가지 비즈 색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던 아이가 있었어요. 이 색을 골라도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자기만의 조합을 만들어 냈지요. 그림이 마음처럼 안 된다며 “망했어요” 하던 친구에게는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어”라고 말해 주었어요. 그 친구는 어느새 속상해하는 친구 곁에서 “종이를 바꾸면 돼” 하며 다독이는 아이로 자랐어요. 그런 작은 선택과 다시 해 보는 순간들을 곁에서 지켜봐 왔어요.

그래서 여기서는 조금 서툴러도,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각자의 속도와 색깔로 만들어 가면 됩니다.

엄마와 처음 떨어져 본 다섯 살 친구가, 집에 가는 길에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작은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아이만의 이야기가 되어 갑니다.

“선생님, 저는 여기 숨 쉬러 와요.” 어느 쪼이의 말 — 인조이풀은 아이들을 ‘쪼이’라고 불러요

Enjoy

“맛있게 드세요”를 영어로 하면 Enjoy예요.

그래서 인조이풀(in:JOYFULL)은 맛집이고 싶습니다.

몰입의 맛, 행복의 맛, 용기의 맛,
사랑의 맛, 성장의 맛, 자유의 맛, 창조의 맛.

살아가며 만나게 될 수많은 맛들을
다섯 살도, 일흔도,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며
미리 맛보는 곳.

하남의 행복맛집, 인조이풀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

행복맛집 구경하기

어우러지는 표현Where Expressions Meet

손으로 빚은 것에 코딩으로 움직임을 더하고, 블록 위에 이야기를 얹어요.
표현은 따로따로 있지 않고, 한 사람 안에서 섞여요.

소리로, 리듬으로, 몸으로, 자연으로. 표현의 길은 앞으로도 더 넓어질 거예요.

서랍이 많은 이유Loose Parts

인조이풀에는 서랍이 많아요. 클레이, 한지, 조개껍데기, 실과 나뭇가지, 병뚜껑과 상자 같은 재활용 재료, 결이 다 다른 종이들. 정해진 쓰임이 없는 재료들이에요. 이른바 루스 파츠. 아이가 서랍을 열어 보다가 “이걸로 뭘 만들 수 있지?” 하고 멈추는 순간, 거기서 생각이 시작돼요. 그래서 재료를 숨기지 않고 열어 둡니다.

가끔은 제가 몇 가지 재료를 먼저 꺼내 두기도 해요. 오늘은 이 재료들을 한번 만나 보면 좋겠다 싶은 날에요. 그래도 무엇을 고를지는 늘 오는 사람의 몫이에요.

정답 없는 90분은, 내 안에 있던 생각을 꺼내 볼 틈을 잠시 갖고 내가 생각한 일에 가만히 몰두해 보는 시간이에요. 재료를 고르고, 생각을 고르고, 표현해 보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 보는 것. 그렇게 선택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안전한 곳이면 좋겠어요.

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날도 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해 보는 용기가 쌓이면, 내 선택을 믿어 주는 내면의 힘도 함께 자라요. 어른도 마찬가지예요.

90분 안에서 일어나는 일

그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이름을 붙여 봤어요.

  1. 멈춤PAUSE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하루의 속도가 잠깐 느려져요. 숨을 고르고 오늘의 시간으로 들어서요.

  2. 감각SENSE

    재료를 보고, 만지고, 느껴요. 손끝에서부터 감각이 하나씩 깨어나요.

  3. 표현CREATE

    느끼면 생각이 떠올라요. 그 생각을 어떤 방법으로 꺼낼지 스스로 디자인해요.

  4. 돌아봄REFLECT

    내가 만든 것을 두고 무엇을, 왜 만들었는지 이야기해요. 이 이야기가 경험을 ‘나의 것’으로 만듭니다.

순서대로 밟는 과정이 아니에요. 아이마다, 날마다 다르게 일어납니다.
이 시간을 지나온 아이들에게서 보는 변화는 이런 거예요. 내면이 단단해지고, 관찰력이 자라고, 다른 관점을 이해하게 되고, 나만의 취향을 찾아가요.

Oli Hanna

걸어온 길The Path So Far

감각과 창작, 코딩과 언어, 그리고 디자인. 걸어온 길들이 모여 인조이풀이 됐어요.

  • 지금인조이풀 아트센터 대표 · 어린이집 창작 기반 코딩 출강 · 그래픽디자인
  • 공공·교육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작은 실험」 선정 · 다문화 공유학교 「한글상상공방」 45차시 설계
  • 그 전코딩 강사로 800명 이상 · HFC더드릴 커뮤니케이션 팀장 · 영어회화 코치

올리한나 소개 →

자주 묻는 질문

몇 살부터 갈 수 있나요?

5세부터예요. 엄마와 잠깐 떨어져 있을 수 있거나, 그걸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친구라면 충분합니다.

그림을 못 그려도 되나요?

네. 잘 그리는 것보다 내 생각을 꺼내 보는 즐거움이 먼저예요. 틀린 그림은 없어요.

샘플이나 예시를 보여주나요?

아니요. 오늘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만들지는 아이가 고르고 정합니다. 저희는 재료를 꺼내 두고 기다려요. 처음엔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그렇게 만든 것은 온전히 아이의 것이 됩니다.

체험은 무료인가요?

체험도 정식 세션이라 회차 비용이 있어요(1회 참여 40,000원). 재료비가 포함된 금액이라 추가로 내실 것은 없습니다. 한 번 해보고 이어갈지 정하시면 돼요.

예약은 어디서 하나요?

네이버 예약에서 날짜를 고르시면 돼요. 일정이 안 맞으면 편한 쪽으로 말씀해 주세요. 카카오채널, 전화 010-2944-8023, 인스타그램 DM 모두 열려 있어요. 맞춰서 열어드립니다.

준비물이 있나요?

재료는 전부 준비돼 있어요. 몸만 오시면 됩니다. 옷은 편하게 — 물감이 묻어도 되는 차림이 좋아요.

어른도 갈 수 있나요?

네. 어른을 위한 창작클럽 ’90을 준비하고 있어요. 문을 여는 날은 카카오 채널로 알려드릴게요.

“정답이 없는 일을
해본 건 처음이에요.”30대 참여자

이번 달 프로그램 보기 → 카카오로 문의하기 →

문 앞에서 망설여지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인스타그램 이메일 010-2944-8023